디자인부터 기술까지 렉서스 ES 풀체인지
디자인부터 기술까지 렉서스 ES 풀체인지
캐스퍼 일렉트릭 시승기 소형 SUV의 한계를 넘은 400km 주행
렉서스는 고객들에게 어떤 의미를 전달할까요? 저에게 렉서스는 프리미엄, 우아함,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상징합니다
직접 운전해본 경험에서도 그러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었죠.
이제 렉서스는 새로운 세대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 모델인 ES가 완전히 새로워졌는데요.
과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이제는 미래를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거듭났습니다.
오늘은 렉서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세단인 ES의 풀체인지 모델을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신형 ES는 말 그대로 모든 면에서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디자인, 실내 공간,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까지 새롭게 진화하며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대되지 않나요?
외관 디자인
‘클린 테크 x 엘레강스’의 완성형
렉서스 ES 풀체인지 모델의 첫인상은 강렬합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다른 차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변모했습니다.
차체는 전보다 16.5cm 길어지고, 5cm 넓어졌으며, 휠베이스 또한 7.6cm 늘어나면서 확실히 커졌습니다.
원래도 크기에 대한 불만은 없었지만 이제는 거의 대형 세단급의 위엄을 자랑합니다.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은 트렁크 끝까지 이어지며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특히 새롭게 다듬어진 뒷모습은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인 매력을 자아냅니다.
전면부는 과감하게 ‘스핀들 그릴’을 축소하고, 차체 패널 자체의 굴곡으로 스핀들 형상을 구현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얇은 상단 그릴이, 전기차 모델에는 막힌 그릴과 하단 에어벤트가 적용되어 각각의 전동화 모델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헤드램프는 분리형 디자인으로, 위쪽에는 주간주행등(DRL), 아래쪽에는 방향지시등이 위치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렉서스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합니다.
후면부는 가로로 길게 펼쳐진 테일램프와 빛나는 LEXUS 로고가 매력 포인트인데요.
새롭게 디자인된 L-시그니처 테일램프는 멀리서도 한눈에 브랜드를 알아볼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차체는 LF-ZC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간결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형태를 취하고,
타이어 위치와 차량 비율까지 밀리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조정되어 ‘와이드 & 로우’ 스탠스를 실현했습니다.
실내
더 넓고, 더 고급스럽고, 더 디지털화된 인터페이스
신형 ES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실내 공간입니다.
차체가 커진 덕분에 2열 레그룸이 더 넓어졌고, 시트 포지션도 높아져 승하차가 훨씬 편리해졌다고 합니다.
승차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직접 경험해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시보드 한가운데에는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고,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시인성과 조작성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터치스크린과 물리 버튼의 조화를 유지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도 돋보입니다.
도어 트림에는 3D 프린팅 기술과 앰비언트 라이트를 접목한 ‘대나무’ 테마가 적용돼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17 스피커), 통풍 및 열선 시트, 마사지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플래그십 세단에 견줄 만큼 풍성하게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