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전기 하이브리드 공세 오로라2 하이브리드와 세닉 E-테크
르노의 전기 하이브리드 공세 오로라2 하이브리드와 세닉 E-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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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의 인기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부산 공장의 생산라인을 재정비한 후,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에 걸쳐 신차를 연이어 출시해 판매 호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내년 초에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신차인 오로라2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는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브랜드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2022년 12월까지 총 2만 2천 대가 판매되었으며,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약 1만 3천 대로 집계, 이 중 약 1만 1천 대가 그랑 콜레오스에 해당했다.
르노코리아는 기존 모델의 판매 증대를 유지하면서 신차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하반기에는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모델인 르노 세닉은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BMW 5시리즈와 푸조 3008을 제치고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르노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AmpR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 4.47m, 전폭 1.86m, 전고 1.57m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87kWh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 WLTP 기준으로 한 번 충전 시 최대 625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이 모델을 여름에 국내 출시할 계획이며, 이미 해외 시장에 선보여진 차량인 만큼 공개 직후 바로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에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인 오로라2가 출시될 예정이다.
준대형 쿠페 스타일 CUV로, SM6와 SM7의 후속 모델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 기아 K8, 토요타 크라운 CUV 등과 국내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위장막을 두른 채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오로라2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기존 그랑 콜레오스와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쿠페형 SUV 스타일과 더 커진 차체를 갖출 예정이며, 국산 SUV 시장에서 중형과 대형 사이의 틈새를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 특유의 세단 편안함을 제공하면서도 강렬한 외관을 통해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해외 언론은 오로라2의 디자인이 르노 라파의 정체성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날렵하고 세련된 전면부와 쿠페형 루프라인이 특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또한 최신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효율성과 출력 모두 기존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르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모터 기반의 부드러운 시동과 우수한 저속 주행 성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오로라2의 시작 가격은 3천만 원 후반대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