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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유럽에서 매뉴얼 변속기 부활

폭스바겐 골프 유럽에서 매뉴얼 변속기 부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IIHS TSP+ 등급 획득

폭스바겐이 올해 초 골프(Golf)의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면서, 미국에서 판매되는 GTI와 R 모델에서 매뉴얼 변속기를 삭제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이 두 핫해치 모델만을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유럽에서는 다양한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점은, 매뉴얼 변속기가 장착된 기본 모델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한국시장에서는 일찌감치 수동 변속기는 퇴장했다.

이 기본형 골프는 단지 매뉴얼 변속기만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

미국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철제 휠이 적용됐으며, 15인치 허브캡을 장착하고 있다.

실내 역시 고급 소재 대신 직물 시트로 꾸며졌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매뉴얼 변속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R-Line 트림까지 선택할 수 있는 폭넓은 옵션을 제공한다.

유럽의 풍부한 선택지에도 불구하고 큰 걸림돌이 있다. 바로 높은 세금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다.

독일의 부가가치세(VAT)는 19%로, 기본 모델의 시작 가격이 2만8330유로(약 3160만원)에 달한다.

참고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2024년형 골프 GTI의 가격은 유럽의 기본 모델과 약 1600달러(약 200만원) 차이가 날 뿐이다.

또 다른 유럽 전용 모델로는 왜건 버전이 있다.

특히 R 트림으로 출시된 왜건은 넉넉한 적재 공간과 스포티한 성능을 동시에 제공해 실용성과 스피드를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R-Line, GTI, R 모델의 경우, 최근 운전대에 터치 버튼 대신 물리 버튼이 다시 장착되며 사용자 불편을 줄였다.

이번 골프는 내연기관을 탑재한 마지막 세대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중간 주기 변화로 보기 어렵고, 폭스바겐은 이 Mk8 세대가 2035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35년은 유럽연합이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해다.

이로 인해 골프의 추가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완전 전기차로 전환되는 Mk9은 10년 이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Mk8과 Mk9이 몇 년간 공존하며 판매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전기차가 출시되면 ID.3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설적이게도, ID.3은 2019년 e-골프의 후속 모델로 등장한 바 있다.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하이브리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토요타와 렉서스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선 두 브랜드가 올해 동시에 1만대 이상 판매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토요타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6281대를 신규 등록했다.

같은 기간 렉서스코리아는 8884대를 신규 등록했다.

이는 올해 수입차 판매 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두 브랜드를 합치면 1만5165대로, BMW, 벤츠, 테슬라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 렉서스와 토요타 브랜드 동시에 1만대 이상 판매고를 거둘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렉서스의 월 평균 신규등록대수는 1110대로, 현 추세를 유지하면 연간 1만3000대 가량 판매가 가능하다.

토요타의 경우 월 평균 신규등록대수가 785대로 1만대 판매가 아슬아슬하다.

하지만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선전 배경으로는 하이브리드 경쟁력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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