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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밀리카 지향 혼다 6세대 CR-V

글로벌 패밀리카 지향 혼다 6세대 CR-V

2023년 7월 국내 5사 판매실적 엇갈린 희비

혼다의 6세대 CR-V를 시승했다. 혼다라는 브랜드를 감안하면 대대적인 변화다.

공격적인 스타일링 디자인과 디지털화한 인테리어를 혼다식으로 적용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이 시대 패밀리카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자 한 것이 포인트다.

우선은 가솔린 엔진 사양이 수입됐고 차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도 가시권에 있다.

혼다 CR-V 1.5 터보차저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혼다 CR-V는 SUV, 특히 크로스오버 시대를 개척해 온 모델이다. 토요타 RAV-4와 함께 미국 시장을 무대로 성장해 왔다.

어코드, 캠리와 함께 1985 플라자합의로 일본을 몰락시킨 미국 시장에서 대표적인 패밀리카로 자리 잡았다.

세단 수난의 시대에 토요타 코롤라와 혼다 시빅도 컴팩트카 시장에서 여전히 세계적인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형 SUV와 픽업트럭 중심의 미국 브랜드들에 대항해 컴팩트 SUV 시장을 개척해 지금도 굳건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세기 말 크로스오버는 그만큼 특별했었다. 시장도 미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유럽 시장에서는 왜건이 그 역할을 오랫동안 해 왔었다. 그러던 것이 20세기 말로 21세기 초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SUV

장르의 풀라인업을 구축하면서 SUV 시장은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BMW는 SUV 대신 SAV(Sports Activity Vehicle)라는

용어를 동원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면서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와 함께 양산 브랜드 시장까지 파고들었다.

유럽 시장도 부지불식간에 SUV의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면서 왜건형의 입지는 좁아졌다.

그런 추세는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며 더욱 강해졌다.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에 유리한 SUV는

자동차회사들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었다. 그래서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는 모델은 물론이고

기존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는 모델도 배터리 전기차 버전을 추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당장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이 세단보다는 좋다는 것이다.

지금은 프리미엄과 양산 브랜드 모두 전용 전기차와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전기차 버전을 추가하는 방법을 혼용하고 있다.

물론 메이커마다 속도의 차이는 있다.

폭스바겐과 현대차그룹은 이미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GM은 전용 플랫폼 개발은 빨랐지만, 라인업 구축이 늦었다. 하이브리드를 고집하는 토요타는 여전히 기존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그중 혼다는 기본적으로 GM의 얼티움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e:아키텍처라고 하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2025년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그사이에 활용 폭이 넓은 CR-V에 전기차 버전을 추가하고 있다.

시장에 따라 다르지만,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CR-V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있다. 2024년에는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버전도 추가된다.

최근 복잡한 상황에서 토요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동차회사의 판매가 감소했다.

그러나 혼다는 400만 대 전후의 실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토요타와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모델, 즉 어코드와 CR-V,

시빅 등 볼륨 모델의 견고함이 배경이다. CR-V는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1세대 모델이 52만여 대가 팔렸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5세대 모델은 207만 4,004대까지 늘었다. 내연기관에서 수익을 올려야 하는 당장의 현실에는 좋은 조건이다.

다만 피할 수 없는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늦은 것은 풀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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