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급 성능에 저렴한 가격 쉐보레 준대형 전기 SUV
슈퍼카급 성능에 저렴한 가격 쉐보레 준대형 전기 SUV
쉐보레가 3년 전 처음 공개했던 고성능 전기 SUV ‘블레이저 EV SS’가 마침내 출시된다.
당초에는 2023년 말 출시가 예정돼 있었으나, 일정이 지연되면서 올해 1분기 내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블레이저 EV SS는 과거 트레일 블레이저 SS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615마력(459kW), 최대토크 880Nm(650 lb-ft)을 발휘하며, 이는 기존에 발표됐던 557마력(415kW), 878Nm(648 lb-ft)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다.
특히 블레이저 EV SS의 성능은 캐딜락 리릭-V 및 비스틱과 동일한 수준으로, 캐딜락급 성능을 쉐보레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블레이저 EV SS의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약 9,070만 원부터 시작하며, 이는 리릭-V(약 1억 1,590만 원)보다 약 2,500만 원 더 저렴하다.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가속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와이드 오픈 와츠(Wide Open Watts)’
모드를 활성화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단 3.4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리릭-V보다 0.1초 느린 수준이지만, 비교적 낮은 출력의 지프 왜고니어 S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기존 내연기관 모델이었던 트레일 블레이저 SS(6.0L V8 엔진, 395마력, 542Nm)의 0-96km/h 가속 시간(5.4초)보다도 월등히 빠르다.
주행거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488km로 인증받았다. 이는 지프 왜고니어 S와 동일하며, 포드 머스탱 마하-E GT(451km)보다 길다.
쉐보레는 출시를 기념해 블레이저 EV SS를 ‘데이토나 500’의 공식 페이스카로 선정했다.
별도의 튜닝 없이 기본 모델 그대로 사용되며, 외관에는 커스텀 그래픽과 내장형 스트로브 라이트가 추가됐다.
한편 데이토나 500에서는 블레이저 EV.R 나스카(NASCAR) 프로토타입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블레이저 EV SS의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약 9,070만 원부터 시작하며, 이는 리릭-V(약 1억 1,590만 원)보다 약 2,500만 원 더 저렴하다.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가속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와이드 오픈 와츠(Wide Open Watts)’
모드를 활성화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단 3.4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리릭-V보다 0.1초 느린 수준이지만, 비교적 낮은 출력의 지프 왜고니어 S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기존 내연기관 모델이었던 트레일 블레이저 SS(6.0L V8 엔진, 395마력, 542Nm)의 0-96km/h 가속 시간(5.4초)보다도 월등히 빠르다.
주행거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488km로 인증받았다. 이는 지프 왜고니어 S와 동일하며, 포드 머스탱 마하-E GT(451km)보다 길다.
쉐보레는 이 모델이 “나스카와 제조사들이 협력해 새로운 자동차 기술을 탐색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티저 이미지에서는 대형 리어 윙과 경량 창문, 퀵 릴리즈 보닛이 확인됐다.
전면부는 기존 블레이저 EV와 유사한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내연기관 중심의 레이스가 진행되는 나스카에서 전기차에 대한 반응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GM 퍼포먼스&모터스포츠 부문 부사장 짐 캠벨(Jim Campbell)은 “쉐보레의 V8 엔진은 여전히 나스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레이싱은 쉐보레가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무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