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친환경차 소재 브랜드로의 전환 속도낸다
포스코 친환경차 소재 브랜드로의 전환 속도낸다
전기차 시대 – 폼 팩터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가져오다
포스코가 중후장대형 환경파괴형 사업에서 친환경사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대제철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철강회사다.
선박, 자동차와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주도해 온 대표적인 중후장대형 산업군에 속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과 광양제철 두 개로 나뉘어 있다.
그 중 1983년 설립된 광양제철은 자동차용 강판을 주 종목으로 하는 소품종 다량생산, 포항제철은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한다.
자동차와 건설, 조선, 에너지, 가전, 산업 기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광양제철은 e Autopos 통합 솔루션을 통해 자동차용 강판은 물론 배터리 팩 강제, 구동모터용 소재, 수소 연료전지 금속 분리판, 배터리용 소재 등 전기차에 사용되는
각종 강판 및 소재 생산에 특화되어 있다.
광양제철이 7월 3일 시운전을 시작해 10월 1단계 준공 예정인 전기강판 공장을 사전에 공개했다.
광양제철의 이모저모와 전기장판 관련 내용을 정리한다.
산업 발전 주역이었던 포스코는 지금은 환경파괴가 많은 사업군에 속한다. 포스코는 2020년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사업특성상 가장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
포스코의 2017년~2019년 사업장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800만톤이었다.
이것을 2030년까지 7,100만톤으로 10% 낮춘다는 계획이다. 2040년에는 50%로 줄이고 2050년에는 넷 제로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2,200만톤 가량되니 포스코가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친환경차 생산대수는 2020년 644만대에서 2022년 1,589만대로 증가했다.
S&P는 2023년에는 3,504만대, 2030년에는 6,036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전망은 상황에 따라 바뀐다. 하지만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인류의 과제는 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최근에는 7년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어쨌거나 철강의 수요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래서 철강회사들은 투자를 늘리고 있고 각국 정부는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Green Process, Green Product, Green Partnership라는 저 탄소 3대 대응 전략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2006년 온실가스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2022년에는 탄소중립 추진 전담조직을 설립했다.
친환경 철강 생산-기술-판매-원료-투자 체계로의 대전환이 목표다.
또한 전 세계 각 지역과 국가에서 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는 것에 대응해 배출권 수급과 배출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배출량 측정보고 검증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2년 11월 2050 탄소중립 달성 노력을 대내외에 달리는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을 론칭했다.
그리닛은 포스코의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 및 이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대표하는 통합 이니셔티브다.
완벽한 탄소중립, 무한한 순환경제, 완전한 상생사외, 영원한 푸른 지구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이는 기업 시민 5대 브랜드와 저탄소 철강제품, 저탄소 철강기술 및 공장, 저탄소 인프라 등 그리닛 카테고리 브랜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RE100 등 세계적으로 넷제로 제품을 요구하는 시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전기고로를 일찍이 시작했으나 포스코는 용광로로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넷제로법 등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코도 2024년 전기로를 신설한다.
2026년에는 수소환원제철 시험 설비도 준공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2050년에는 국내 조강 3,800만톤을 탄소중립 넷제로로 생산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