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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기차 강점은 배터리 약점은 자율주행 혁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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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미국의 전기차가 시장 경쟁력이 가장 앞서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 전기차는 배터리 부문에서 앞서지만, 자율주행이나 혁신성에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중국은 경계 대상 1위에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전기차 신차 구입 후 3년 이내의 자동차 소유자 660명을 대상으로

‘전기차의 항목별 가장 우수한 국가는 어디냐’는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서치에서 이미지 평가 항목은 △배터리 기술 △충전(속도∙편의성∙호환성) △디자인 △전비

항속거리 △혁신적 기술 △자율주행 △현재 전기차 1위 △5년 후 전기차 1위 △한국 전기차가 경계해야 할 국가 등 총 10개 항목이 제시됐다.

비교 대상 국가는 높은 응답률이 나온 한국, 미국, 독일, 중국 등 4개국으로 한정했다.

일본과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은 모든 항목에서 2% 이내의 선택을 받아 비교에서 제외됐다는 게 컨슈머인사이트 측의 설명이다.

리서치 결과, 국내 전기차 보유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전기차 제조국은 미국이고, 그 다음은 한국이었다.

10개 세부 항목 중 5개에서 미국을, 3개에서 한국을 가장 앞선 나라로 평가했으며 1개 항목은 공동 1위였다.

작년 한국은 4개 항목에서 1위로, 3개에서 1위였던 미국에 수적 우위를 보였으나 올해는 역전됐다.

미국은 ‘자율주행(75%)’과 ‘현재 전기차 1위(64%)’에서 압도적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혁신적 기술(52%)’에서는 과반수가, ‘5년 후 전기차 1위’와 ‘항속거리’에서는 각각 38%가 미국을 꼽았다. ‘전비’ 항목에서는 35%로 한국과 동률 1위였다.

한국은 ‘배터리 기술’에서 과반수(54%) 1위였고, ‘충전(41%)’과 ‘디자인(34%)’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비’를 포함하면 4개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독일은 대부분 항목에서 미국, 한국에 이은 3위로 인식됐으며, 중국은 향후 종합적으로 위협적이지만 현재 큰 위협 요소는 없는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간 1위 항목 개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세부 내용을 뜯어보면 큰 차이가 있다.

미국은 자율주행, 혁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크게 앞선 반면 한국은 배터리에서만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하나의 ‘부품’에서만 경쟁 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는 의미다.

중국에 대한 평가는 이율배반적이다. ‘한국 전기차가 경계해야 할 국가’에서는 2년 연속 1위로 꼽았지만 다른 대부분 항목에서는 4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자원∙기술∙정보∙생산능력∙가격경쟁력 등의 여러 측면에서 크게 앞서 있으나, 한국 소비자는 중국 전기차를 위협적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국산 전기차가 아무리 저렴해도 사지 않겠다는 생각, 가격이 저렴(국산의 50~80% 수준)하면 고려하겠다는 생각이 혼재된 소비자의 태도에서도 확인된다.

중국 전기차의 객관적인 경쟁력에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가격’이 힘을 더하면 소비자는 쉽게 넘어갈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컨슈머인사이트의 김진국 대표는 “국내 전기차 보유자들은 한국 전기차는 배터리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반면,

미국처럼 자율주행 기술과 혁신성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라며

“한국 전기차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대차와 기아 등 미래 자율주행 기술력과 혁신성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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