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EQE 350 ,플러스...1억의 가치를 찾아서

메르세데스-EQE 350 ,플러스...1억의 가치를 찾아서

메르세데스-EQE 350 ,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였고,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그 차를 발 빠르게 가져왔다. 전기차 브랜드 EQ의 5번째 모델이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가 적용된 두번째 모델인 EQE가 주인공이다.

국내에는 지난 2021년 서울 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공개했고, 약 11개월만에 공식 출시했다.

독일의 유력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각별히 여기는 것은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이번에도 ‘한국은 특별하다’를 보여준 파격 행보인 셈이다.

이번 시승은 서울 성동구에 마련된 전시공간 EQ 파빌리온을 출발, 올림픽대로와

국도,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거쳐 원주까지 왕복하는 약 22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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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이 살짝 지나 정체가 남아있는 도로부터 중고속의 국도,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까지 EQE가 많이 다닐 도로 환경을 고루 갖췄다.

우선 외관. EQ 브랜드 모델이 늘어남에 따라 이제는 패밀리 룩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여전히 호불호가 강하다.

차에 관심이 많은 이들도 EQS와 차이를 찾기 쉽지 않은 수준.

크기 역시 길이높이 496519051510mm에 달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EQS보다 60mm 짧고, 20mm 좁으며, 10mm 낮은 수준이다.

전면부는 EQ 브랜드 특유의 검은색 패널로 막힌 디자인이 고스란히 적용됐다.

EQS와 비교한다면 헤드램프 쪽이 조금 더 올라오고, 좌우 램프를 연결하는 LED 바가 사라졌다는 정도.

그릴 중앙의 삼각별 로고를 향해 쐐기형으로 배치된 LED 주간주행등 마저 그 형태가 비슷하다.

옆모습과 뒷모습은 그 차이를 더 찾아보기 어렵다. 매끄럽게 올라가 유려하게 내려오는

원-보우 라인이 적용된 측면은 매끈하면서도 못생김의 원인. 흙 속에 박혀,

상단부만 튀어나온 거대한 바위의 머리부분 같은 느낌이다.

뒷모습은 트렁크 끝단에 붙은 일체형 스포일러가 겨우 포인트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정도.

1억의 가치, 여기선 크게 찾기 힘들 것

실내는 익숙함과 허전함이 공존한다. 기존의 내연기관 모델 또는 EQS 하위모델을 봤다면 익숙하고, EQS 상위모델을 봤다면 허전하다.

그 원인은 하이퍼스크린이 빠졌기 때문. 12.3인치 계기판과 12.8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기존 벤츠 사용자에겐 매우 익숙한 구성이다. 하지만 조수석 쪽의 드넓은 면은 답답함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다.

심심함을 없애기 위해 삼각별을 촘촘하게 배치했지만 그 뿐이다.

메르세데스-EQE 350

사용 편의성을 위해 어려운 기능을 대거 추가, 다시 사용하기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는 전기차 UI·UX의 방향성을 다시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물리적인 구성도 다소 어중간한 부분이 있다. 세로형 디스플레이의 디자인에 맞춰

올라온 센터콘솔의 높이는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아래 자리한 넓은 수납공간은 손이 쉽게 닿지 않는다.

그 안쪽에 자리한 두개의 USB-C 역시 활용법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컵홀더 쪽에 2개의 USB 단자가 더 있기 때문에 굳이 아래의 것을 사용할 이유도 없다.

접이식 형태가 적용된 컵홀더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네모난 수납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는 이 수납공간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다른 물건을 놓지 않은 경우에는

사용에 무리가 없지만 음료를 꽂아 두는 경우에는 무선충전 패드 사용이 쉽지 않다. 전반적인 편의성은 떨어지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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