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더 뉴 QM6 LPG의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기
2023 더 뉴 QM6 LPG의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기
그랜저 싼타페보다 먼저 신형 투싼 지능형 헤드램프 탑재
QM6는 르노코리아자동차를 든든하게 떠받드는 효자 모델입니다.
디젤엔진을 탑재한 중형 SUV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뒤 가솔린 엔진과 LPG 엔진을 연달아 선보이며 파워트레인 다변화에 나섰고,
이는 디젤이 저물고 가솔린이 주목받는 시기와 맞물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실용 영역 구간에서의 성능에서 부족함이 없으며 효율도 꽤 준수했던 2.0 GDe 엔진은 가솔린 SUV 시장 확대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죠.
이후 선보인 2.0 LPe 엔진은 가솔린 엔진과 동등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면서,
도넛 탱크를 탑재해 대동소이한 적재공간을 확보하며 실용성 측면에서 큰 강점을 내보였습니다.
이처럼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LPG 엔진을 탑재한 SUV로 출시 후 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보인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지난 2019년 한차례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뒤 이듬해인 2020년 다시 한번 변화를 두며 상품성 개선 또한 지속해 왔습니다.
그리고 올 상반기 다시 하번 페이스리프를 진행해 상품성을 다듬는 한편, 디자인 측면에서의 신선함도 불어넣었습니다.
김천 톨게이트를 통과한 뒤 도심 구간을 따라 조금 더 주행하면 연비리뷰의 최종 목적지 충전소에 도착합니다.
도착한 충전소에서는 출발지에서처럼 연료를 다시 충전, 실 사용 연료량을 확인하며 이를 트립 컴퓨터에 표시된 실 주행 거리에 대입해 실 사용 연료량을 확인합니다.
이에 충전을 다시 하기에 앞서 트립 컴퓨터의 주행 관련 정보를 먼저 살폈습니다.
기흥에서 김천까지, 2023 QM6LPe의 총주행거리는 231.5km.
평균 속도는 중간 점검 대비 소폭 하락한 66.9km/h로 나타났으며, 연료게이지는 눈금 3칸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잔여 연료로 주행 가능 거리는 390km. 가장 중요한 평균 연비 또한 중간 점검 대비 하락한 11.7km/ℓ.
중간 점검 이후 구간 구간 발생한 정체로 인해 중간 점검 이후의 효율이 더 하락한 모습이죠.
도착 후 충전 _ S오일 제일LPG 충전소
트립 컴퓨터의 주행 관련 정보를 확인한 뒤 곧바로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LPG를 가득 주유한 결과 리터당 965원 기준 19,055원(19.747ℓ) 이 주유되었고,
주유 후 계기반에 나타난 주행 가능 거리는 630km. 이를 바탕으로 확인해 본 르노코리아자동차 2023 더 뉴 QM6 LPe의 고속도로 실연비는 11.72km/ℓ
트립 컴퓨터 수치와 다름없는 11.72km/ℓ의 실연비는 공인 고속도로 연비 10.1km/ℓ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입니다.
보편적으로 연비리뷰 진행 시 공인연비 대비 실연비 증가 폭이 20%를 상회하는 것에 비추어 볼 때 QM6 LPe의 수치는 다소 아쉬운 수준.
다만 구간 구간 정체가 발생해 평균속도가 높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겨울철 연비가 하락하는 LPG의 특성을 감안하면, 수긍할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게 측정되는 봄/가을 이거나 정체 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는 환경이었다면 리터당 12km 이상의 효율도 너끈히 기록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가솔린, 디젤 엔진의 SUV와 비교하자면 전반적인 효율이 낮으나 리터당 965원의 LPG의 저렴한 유류비를 감안하면
1km 주행에 소요된 금액은 가솔린 터보 SUV 대비 유사하며,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SUV와 비교해도 소폭 높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