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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유럽 EV판매 톱10 테슬라 위협하는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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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유럽 전기차 판매에서 중국산 EV가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독주는 여전히 지속됐지만 경쟁 메이커가 속속 등장했다.

상대적으로 유럽 메이커는 부진해 대조를 보였다.

유럽 자동차산업 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전기차 등록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2% 상승한 95만대에 달했다.

2024 상반기 유럽 EV 판매 1위 테슬라 모델 Y

이는 기록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꾸준히 전기차 시장이 발전해오고 성장한 것은 분명하다.

또한 조사 대상인 유럽 28개국에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총 신차 등록은 2024 상반기 4% 증가한 685만대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7.3% 증가했다.

상반기 유럽 전기차 판매에서 몇 가지 주요하게 살표볼 포인트가 있다.

첫째는 글로벌 판매 1위인 테슬라 모델 Y는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10만대 넘게 등록됐다.

하지만 모델 Y는 전년 동기 대비 26%의 엄청난 하락을 기록했다.

대신 하이랜드로 리뉴얼된 테슬라 모델 3는 37% 증가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볼보 EX30과 MG4 같은 중국산 EV 수요가 급증했다

볼보, 폴스타, 로터스를 소유한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은 자사 전기차 유럽 판매가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상반기 현대기아, 메르세데스 벤츠, 르노 그룹을 넘어선 놀라운 약진을 보여줬다.

중국 MG4는 24년 상반기 유럽 전기차 톱4를 기록했다

중국 1위 전기차 업체인 BYD는 상반기 1만7천여대의 EV를 유럽에서 등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만4천여대 증가한 수치다.

닛산, 스마트, 토요타, 폴스타, 시트로엥, 다치아, 포드, 미니, 포르쉐, 마쓰다 같은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소규모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판매량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엑스펭(XPeng)은 작년 상반기 51대에서 올해 상반기 무려 2,215대를 기록했다.

만리장성모터스는 작년 동기 대비 두 배인 2123대, 지커는 작년 0대에서 상반기 821대를 판매했다.

자토 다이내믹스의 글로벌 분석가인 펠리페 무노즈는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유럽 EV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가 관세 영향으로 출시가 줄어들 경우 유럽 소비자들은 더 높은 가격의 전기차를 구매해야하고 결과적으로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지난 상반기 17만8천대를 등록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BMW그룹은 상승세를 보여 유럽 EV 시장 점유율이 작년 7.5%에서 약 10%로 2.5%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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