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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리즈 인기 잡을까 벤츠코리아 내년 신형 E클래스 출시

5시리즈 인기 잡을까 벤츠코리아 내년 신형 E클래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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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5년 이상 판매 1위를 차지한 단일 모델은 손에 꼽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왕조’를 주도한 E클래스가 마침내 내년 11세대 신형 모델로 돌아온다.

최근 출시한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 8세대 모델의 대항마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11세대 E클래스(코드명 W214)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E클래스는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로 세계 시장에 공개된 바 있다.

E클래스는 1946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시리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2만8318대를 판매하면서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 누적 판매량도 20만대를 돌파했다.

이번 신형 E클래스는 지난 2016년 10세대 출시 이후 7년만에 출시되는 11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외관은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전기차 메르세데스-EQ 디자인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준다.

짧은 프론트 오버행(맨 앞부터 전륜 축까지 거리)과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 잇는 실루엣을 갖췄고,

보닛 위의 파워돔으로 역동성을 부각시켰다. 보닛 측면 실링과 특수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로 공기저항계수는 0.23을 기록했다.

실내 소재의 47%는 재활용 원료로 구성된 마이크로컷 극세사가 사용됐고, 염색되지 않은 알파카 울 소재와 재활용 원료를 결합한 소재를 기본 시트로 사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3세대 MBUX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차안에서 음악,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등을 경험할 수 있다. 2025년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을 장착했고,

데이터 전송 기술로 5G 커뮤니케이션 모듈을 탑재해 빠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운전자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루틴’을 생성할 수도 있다.

운전자의 기분이나 필요에 따라 웰빙을 경험하는 에너자이징 컴포트와 애플워치와 연동하는 에너자이징 코치도 탑재됐다.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영상이나 앱 등에서 나오는 음향을 느낄 수 있도록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됐다.

더 뉴 E클래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 또는 디젤 엔진(OM654M)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탑재됐다.

가속 시 최대 15~17㎾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00㎞(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하는 E클래스는 가솔린과 디젤 연료를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해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모델에 적용된 수많은 삼각별로 점철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기차 모델 시리즈인 EQ 모델을 연상시킨다.

한 단계 상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S클래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일자형 그릴을 살려 중후함을 강조했다.

마일드 하리브리드 차량에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추고 4기통 가솔린 엔진 또는 디젤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가속 시 최대 15-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에 따른 최대 주행 거리는 최대 100km(WLTP기준)를 제공하며 최대 95kW의 출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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