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50e xDrive MSP 프로 PHE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BMW 550e xDrive MSP 프로 PHE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아우디 A5의 대변신 첨단 PPC 플랫폼+세단 스타일링으로 완성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뉴 550e xDrive는 뛰어난 성능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모델로, BMW의 전동화 기술과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물입니다.
BMW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이례적일 만큼 빠르게 전동화 모델을 이어서 소개해왔습니다.
전용 플랫폼을 장착한 순수 전기차 i3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대를 앞당겼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i8을 통해 고성능 전동화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선구적 시도와 배터리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BMW 라인업 전체에 전동화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고
이에 따라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에서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살펴본 뉴 550e xDrive 역시 이러한 노력의 결실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내연기관 기반에 친환경성을 더하는 데 멈추지 않고, BMW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요소로 전동화를 활용한 점이 눈에 띕니다.
550e는 BMW의 상징적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eDrive 시스템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489마력과
최대토크 71.4kgf.m를 발휘하며, 한 번 충전으로 약 62km까지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합니다.
고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 모델은 5시리즈 라인업 중 M5를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BMW는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트렁크 엠블럼을 제외하면 내연기관 5시리즈와 PHEV, i5를 육안으로 쉽게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통일성을 갖췄습니다.
이는 과거와 달리 친환경 모델이 더는 생소하지 않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8세대 5시리즈는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플랫폼이 설계되었습니다.
배터리를 바닥 하단에 배치하면서 전고가 높아진 영향으로 스포티한 비율이 약간 희석된 아쉬움이 있지만
여전히 5시리즈만의 우아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 550e의 외관은 M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모습으로 여느 5시리즈와 비슷하지만, E60을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대담한 키드니 그릴 아이코닉 글로우 등의 디테일로 존재감을 강조합니다.
차량 측면에는 글로스 블랙으로 마감된 사이드 스커트와 캐릭터 라인이 스포티함을 강조하며
후륜구동 특유의 대시 투 액슬 비율과 호프마이스터 킨크 등 BMW 고유 디자인 요소도 빠짐없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530e와 차별화되는 21인치 인디비주얼 에어로 휠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후면부는 기존 5시리즈 디자인을 계승하여 수평형 테일램프를 통해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히든 타입 머플러 팁은 고성능 차임에도 절제된 느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내 구성 역시 최신 BMW 인테리어 철학에 따라 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조화를 이룹니다.
뉴 550e는 국내 출시된 5시리즈 중 가장 높은 등급 모델답게 다양한 편의장비와 고급 마감재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다부지고 그립감 좋은 스티어링 휠은 BMW 디자인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멀티미디어와 ADAS 기능 버튼들이 좌우에 자리합니다.
또한, 패들 시프터를 활용하면 빠른 기어 변속은 물론 부스트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어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