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7 시리즈; 지난 4월 글로벌 최초로 공개된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7세대 완전변경모델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가솔린과 순수전기차가 우선 생산되는 해당 모델은 독일 딩골핑에서 제작된다.
현지시간으로 3일, BMW는 순수전기차 i7과 7시리즈가 딩골핑 조립 라인에서 공식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히고 해당 공장에선 롤스로이스, 4시리즈, 5시리즈, 6시리즈, 8시리즈 및 iX 등이 함께 생산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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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생산 총괄 이사 밀란 네델프코비치는 “우리의 새로운 7시리즈는 고객에게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공급되는
세계 최초의 프리미엄 세단이다”라며 “순수전기, 내연기관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관계없이 유연한 생산 구조와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BMW는 7시리즈 및 i7 생산을 위해 딩골핑 공장에 3억 유로 투자하고 현재의 유연한 생산 라인을 완성했다. BMW는 향후 이 곳에서 생산되는 차량 50%를 전동화 모델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당장 내년에는 i7과 함께 5시리즈 전기차 버전 i5가 이곳에서 함께 제작된다.
한편 하반기 국내 시장에도 출시가 예정된 7세대 7시리즈는 이전에 비해 길이 130mm, 너비 48mm, 높이 51mm 증가하고
특히 앞뒤 축간 거리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보다 5mm 증가한 3215mm에 달한다.
BMW 신형 7 시리즈
차체 앞면의 헤드라이트는 상하 두 부분으로 분리되고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는
상단 헤드라이트 유닛에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L’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내장돼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실내 앞좌석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혁신적인 BMW 인터랙션 바, 향상된 기능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사상 최초로 스티어링 휠 뒤쪽 정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증강현실 뷰 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는 기능들이 대거 탑재된다.
또한 뒷좌석 승객을 위한 BMW 시어터 스크린도 처음 적용되어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방식으로
32: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8K 해상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로 유튜브 온디맨드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7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주목되는 순수전기차 i7은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되고 i7 xDrive60의 경우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뛰어난 균형감각과 최적화된 접지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625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