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7, 국내 주행거리는 438km; BMW 신형 전기차 i7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29일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BMW i7 x드라이브60의 주행거리는 438km다(20인치 타이어 기준).
신차는 101.7kWh 배터리와 2개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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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투액슬 구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상황에 따라 능동적인 감쇠력 조절을 지원하며,
x드라이브 사양에는 후륜조향 시스템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도 제공된다.
BMW i7 국내 주행거리는 438km
경쟁 모델로 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 EQS는 i7보다 큰 107.8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판매중인 EQS 450+ 트림의 경우, 최고출력 333마력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78km 주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 BMW i7과 유사한 수준의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단순히 주행거리만 보면 EQS가 우세해 보인다.
다만, i7의 배터리 용량이 6.1kWh 작고, 출력은 211마력이나 차이나는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i7 x드라이브60과 비슷한 스펙의 EQS 580(523마력)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고 있다.
신차는 2015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7세대 BMW 7시리즈의 전기 버전이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첨단 디지털 사양을 대거 적용했으며, 운전의 즐거움과 고급 세단 본연의 뛰어난 승차감을 겸비했다.
1열에는 운전석 12.3인치 인포메이션 모니터, 중앙 14.9인치 컨트롤 모니터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다.
여기에는 증강현실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고, 최신 BMW 8 OS를 내장해 다양한 개인화 옵션과 직관적인 차량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뒷좌석에는 31.3인치 파노마라 디스플레이 ‘BMW 시어터 스크린’이 최초 적용됐다. 32:9 화면을 바탕으로 최대 8K 해상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5G 커넥티드 기술을 이용해 유튜브 스트리밍을 포함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도 있다.
BMW i7 x드라이브60 가격은 2억1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신차는 오는 11월 국내 인도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