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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직접 타보니 인정할 수밖에 없는 프리미엄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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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EV 경차 전기차 혜택도 두 배?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이 3년 만에 대대적인 변신을 거쳐 ‘더 뉴 K8’으로 돌아왔다.

이번 상품성 개선은 데뷔와 동시에 준대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사실일까? 직접 체험하며 근거를 찾아봤다.

시승차는 K8 2.5 시그니처 트림이다. 투톤 스티어링 휠, 20인치 휠과 피렐리 고성능 타이어, 드라이브와이즈, HUD,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프리미엄 패키지, 스마트 커넥트, 선루프 옵션을 갖춘 최고급 모델이다. 새로운 K8의 가치와 매력을 알기에 가장 적합한 주인공이다.

변화의 시작점은 디자인이다. 첫인상부터 강렬하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전면부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밤하늘의 별자리를 연상시키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가로 램프와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단장한 얼굴을 세로형 DRL과 헤드램프를 강조하면서 180도 틀었다.

상품성 개선에서 이런 과감한 시도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두 세로 기둥을 날렵한 모양의 센터포지션 램프로 연결해 좌우 보폭을 더욱 도드라지게 했다.

범퍼 하단부의 크롬 라인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은근히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풀체인지라고 말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큰 얼굴 변화다.

앞에 비하면 옆과 뒤의 변화는 적다. 그렇다고 존재감이 부족하진 않다.

앞뒤 오버행 조정(각각 10mm, 25mm 늘였다)으로 역동적인 비례감을 완성한다.

시승차에 달린 새롭게 디자인한 휠과 고성능 타이어 덕분에 큰 덩치가 더 강하게 눈에 들어온다.

‘자세’를 중요시하는 성향이라면 무조건 20인치 휠/타이어를 선택하길 권한다.

새로운 리어 범퍼 디자인과 수직 조형을 적용한 리어 콤비 램프는 앞모습과 통일감을 주면서 K8만의 개성을 짙게 뿜는다.

젊고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지다. 지금까지의 준대형 세단과는 다른 감각이다. 30대 젊은 사장님도, 50대 여유로운 은퇴자도 모두 아우르는 관상이다.

실내는 고급성과 편안함으로 요약할 수 있다. 두 가지 분류에서 준대형 세단의 교과서로 삼을만하다.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내장재’를 적용한 대시보드와 ‘뉴트럴 베이지 투톤’으로 완성한 실내는 시각적으로나 촉각적으로나 프리미엄 감성을 자극한다.

투톤 스티어링 휠은 그립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계기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모양을 새로 빚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다이나믹 앰비언트 라이트의 조화는 우주선 조종석을 보는 듯한 감각이다.

음성인식과 경고, 웰컴 기능에 맞춰 역동적으로 번뜩이는 조명 덕에 차와의 교감이 더 깊어진다.

전체적으로 가로를 강조한 선이 많아 넉넉하고 편안해 보인다. 준대형 세단 오너가 가장 반길 부분이다.

편안한 시트도 이런 분위기에 한몫한다.

좌우를 세로무늬로 바꾼 시트의 착좌감이 남다르다 싶었는데, 쿠션과 시트백에 공기주머니를 담아

부드러움과 단단함을 상황에 맞춰 조율하는 똑똑한 에르고 모션 시트가 운전석과 동승석 모두 달렸다.

헐렁한 트레이닝복과 날 선 정장을 모두 갖춘 셈이어서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선택 버튼만 누르면 최상의 만족도를 얻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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