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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W12 바투르 컨버터블 벤틀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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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뮬리너의 세 번째 코치빌트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바투르 컨버터블을 9일 공개했다.

바투르 컨버터블은 바칼라, 바투르에 이어 뮬리너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현대적 코치빌드 제품이다.

뮬리너의 전토오가 장인정신, 특별한 고객을 위한 개인화된 럭셔리의 정수를 담고 있다.

바투르 컨버터블은 앞서 쿠페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 DNA를 계승하며 벤틀리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바투르 컨버터블은 올해 여름 생산이 종료되는 벤틀리의 상징적인 6.0ℓ W12 엔진을 탑재하는 마지막 모델 중 하나로 최고출력 750마력을 발휘한다.

벤틀리는 1919년 창립 이래 수많은 오픈 콕핏 모델을 선보였다.

오픈 콕핏 모델의 역사를 계승하는 바투르 컨버터블은 뮬리너 디자이너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힘입어 지붕이 없는 2인승 바르케타

바칼라와 바투르 쿠페의 디자인을 결합하는 동시에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컨버터블 루프를 갖췄다.

뮬리너 디자이너들은 바칼라에서 선보였던 ‘랩어라운드’ 콕핏 디자인을 바투르 컨버터블에 적용해 2인승 그랜드 투어러의 개성을 부각시켰다.

시트 뒷편의 ‘에어브릿지’와 테이퍼드 카울은 고전적인 바르케타 스포츠카의 감각을 드러내는 동시에 운전자를 감싸며 보다 역동적이고 운전자 중심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또한 에어브릿지 하단에는 수납 공간을 마련해 시트 뒷편에 짐을 적재할 수 있다.

쿠페의 하드탑 루프를 대체하는 컨버터블 루프는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50㎞/h 이내의 속도에서 여닫을 수 있는 컨버터블 루프는 단열, 방음 처리 및 개선된 밀폐 구조를 통해 바투르 컨버터블을 19초 만에 럭셔리 쿠페에서 오픈 콕핏 그랜드 투어러로 변신시킨다.

바투르 컨버터블은 다른 뮬리너 코치빌와 마찬가지로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무한한 개인화 작업이 가능하다.

뮬리너 디자이너는 고객이 원하는 바를 뮬리너의 특별한 비주얼라이즈 시스템을 통해 구현해내며 모든 요소를 맞춤 제작한다.

고객은 바투르 컨버터블의 모든 표면 컬러와 마감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경우의 수는 무한대에 가깝다.

페인트 컬러는 뮬리너가 제공하는 컬러 팔레트 외에도 원하는 색을 맞춤 제작하는 비스포크 페인트, 혹은 장인의 손으로 그려내는 그래픽도 선택할 수 있다.

외장의 디테일 요소는 밝거나 어두운 크롬, 무광 또는 하이글로시 블랙, 심지어 티타늄 소재를 고를 수 있다.

이 외에도 프론트 그릴에 대조되는 컬러의 그라데이션 효과 옵션이 제공되며 유니크한 에어브릿지와 컨버터블 루프를 다른 디자인 요소와 어울리게 개인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내에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제작된 로즈 골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다이얼 옵션이 적용된다.

로즈 골드는 송풍구의 오르간 스탑, 스티어링 휠의 인서트 마커 등에도 선택할 수 있다.

뮬리너는 로즈 골드 소재의 유니크한 부품들을 제작하기 위해 수백 년 역사를 지닌 영국 버밍엄 주얼리 쿼터(Jewellery Quarter)의 금 세공 장인들과 협업했다.

바투르 컨버터블의 W12 파워트레인은 쿠페와 동일하게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개선된 흡기 시스템

강화된 터보차저와 새로운 인터쿨러가 적용돼 최고출력은 750마력, 최대토크는 102.0㎏∙m에 달한다.

퍼포먼스는 초기 엔진에 비해 40% 가량 향상됐으며 효율은 25% 개성됐다. 타늄으로 제작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최상이 음색을 발휘한다.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은 오직 16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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