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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VS BMW 5시리즈 올해는 누가 1위일까

벤츠 E클래스 VS BMW 5시리즈 올해는 누가 1위일까

주차장에 주차할 만하겠는데 테슬라 사이버트럭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달 주력 세단 E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출시를 앞두면서 BMW 5시리즈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신형 E클래스는 지난 2016년 10세대 E클래스(W213)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벤츠만의 오랜 헤리티지와 럭셔리 아날로그 감성에 보다 지능화되고 개인화된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 디자인은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해 한층 과감해졌으며,

신규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일체형으로 설계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벤츠 삼각별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매력을 더했다.

또한, ‘스포티(Sporty)’, ‘고품질(high-quality)’, ‘디지털(digital)’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실내는 새로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신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돼 인상적이고 실감 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이 결합된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 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PHEV 모델의 경우 제원상 EV 모드만으로 WLTP 기준 95km에서 최대 115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95kW의 높은 출력까지 갖췄다.

자세한 판매 가격은 이달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이전 세대 대비 약 10~15% 인상돼 7,000만원 중반~1억2,000만원 중반 사이의 가격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BMW는 지난해 10월 풀체인지 모델로 재탄생한 뉴 5시리즈를 먼저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신형 5시리즈는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완벽히 공존하는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 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4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진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현대적인 디자인에 럭셔리함이 더해졌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센터 콘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를 적용하고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특히 뉴 7시리즈에서 선보였던 크리스탈 디자인의 BMW 인터랙션 바는 탑승자에게 마치 BMW의 최상급 세단을 탑승하고 있는 듯한 럭셔리한 감성을 전달한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가솔린, 디젤 모델과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601마력, 최대토크 81.1kg.m의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차 등 3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뉴 5시리즈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520i가 6,940만원~7,390만원, 뉴 523d가 7,640~8,390만원,

뉴 530i xDrive가 8,420만원~8,870만원이며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 eDrive40이 9,390만원~1억170만원, 뉴 i5 M60 xDrive가 1억3,890만원이다.

풀체인지 모델로 거듭난 E클래스가 다시 수입차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아니면 8년 만에 1위를 차지한 5시리즈가 올해에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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