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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국과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격전지

유럽 한국과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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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이 한국과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주도하는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배터리 전쟁의 격전지로 유럽 시장이 떠오른 이유는 무엇이고,

K 배터리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어떻게 되는지 분석이 필요하다.

EU 배터리 시장의 절대 강자는 한국이다.

지난해 기준 점유율 64%를 차지하고 있다.

일찌감치 진출해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을 움켜쥔 결과물이다.

우리나라 배터리가 유럽에서 인정받게 된 배경에는 역설적으로 중국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의 도움이 컸다.

전 세계 1위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일찌감치 현지 공장 설립 등 공을 들였다.

그러나 중국은 자국산 배터리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정책을 펼치면서,

국내 배터리 회사들과 중국 자동차제작사들과의 배터리 공급 계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결국 막대한 자본을 들여 설립한 중국 공장의 가동률이 50%를 넘지 못하는 사태가 지속된 것이다.

국내 배터리 3사는 결국 다른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고, 중국 배터리 업체가 중국 내수시장을 지키면서 덩치를 키우는 동안,

빠르고 과감한 투자로 유럽시장을 공략한 것이다.

연간 30만대 정도의 전기차에 공급하기 위한 배터리 공장을 세우려면 4~5조 정도가 필요하고,

합자회사를 만든다고 해도 2~3조 정도를 투자해야 한다.

과감한 결정과 매우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한 부분이다.

선제적인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한국의 배터리 3사는 유럽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가동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70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구축했고 2025년까지 45GWh를 늘릴 계획이다.

삼성SDI는 헝가리 괴드에 3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며 2025년까지 10GWh를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헝가리에 7.5GWh와 9GWh 규모의 배터리 1·2공장을 가동 중이다.

2024년 이반차 공장이 완공되면 유럽 내 연간 생산량은 약 47GWh 규모로 늘어난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EU 내 배터리 생산 능력은 2022년 말 기준 116.5GWh로,

EU 전체 배터리 생산 능력(274.2GWh)의 42.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전기차 보조금을 작년 말에 폐지했다.

이제 CATL을 비롯한 중국배터리업체들이 충분한 기술을 확보했고,

가격경쟁력이 생겼다는 자신감의 반증이다.

배터리 산업 EU 1위인 한국은 이제 도전자 중국을 맞아 승부를 겨뤄야 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작성한 「글로벌 배터리의 최대 격전지, EU 배터리 시장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EU에서는 대형 전기차 브랜드들의 배터리 수주를 받기 위한 한·중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중국을 배제한 채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미국과 달리,

EU는 늘어나는 역내 배터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국의 적극적인 공략으로, EU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2020년 14.9%에서 지난해 34.0%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68.2%에서 63.5%로 떨어진 상황이다.

유럽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이다.

EU는 강력한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차량용 배터리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어느 기업이 1등인지는, 중국 시장을 넣느냐, 빼느냐에 따라 정답이 달라진다.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을 빼고 다시 계산하는 이유는 중국 내수 비중이 워낙 크고, 독과점 체제기 때문이다.

올해 새로 나온 전 세계 신규 전기차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에 있다.

중국 전기차는 주로 자국 배터리를 쓴다.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자국 제조업체에 몰아줬으니, 시장 점유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홈그라운드 이점을 제외하고 진짜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중국을 빼고 다시 계산해 보는 것이다.

중국을 포함한 세계 1위는 CATL이다. 올해 1~4월까지 시장 점유율이 35.9%이며,

2위는 중국 BYD로 점유율 16.1%. 3위는 한국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14.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는 2위가 LG에너지솔루션이었는데, 1년 새 BYD가 치고 올라온 것이다.

그러나 폐쇄적인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올해 1~4월 기준 점유율 27.8%로 CATL의 26.5%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중국 BYD는 6위로 밀린다. 그만큼 중국 기업들은 내수를 업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제 새로운 전쟁터인 유럽시장에서의 선전을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기술에 대한 우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재와 부품 조달처를 다양화해야 한다.

현재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 특히 현재 1차 광물인 리튬·니켈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는 압도적으로 높다.

당장 2025년까지 중국산 광물을 대체하는 공급망을 갖추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공장 현지화 등 우선 가능한 대책을 서둘러 강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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