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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사길 잘했어 20대 사회초년생의 생애 첫차 사용기

캐스퍼 사길 잘했어 20대 사회초년생의 생애 첫차 사용기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를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

현대자동차의 경차 캐스퍼는 다양한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2-30대 사회초년생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실제로 지난 1년간 캐스퍼를 소유한 20대 직장인 오너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지난해 입사해 이제 막 사회생활 3년 차에 접어든 사초생입니다.

다행히 취업에 성공했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일했더니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바쁘고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제 자신이 기특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2년 만에 학자금대출을 모두 갚았거든요. 사회에 처음 나왔을 때는 학자금대출이 꽤 큰 부담이었는데, 매달 줄어드는 원금과 이자를 보면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하나 했습니다. 생애 첫차를 구매했거든요.

차를 산다는 건 나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매일 경기도에서 서울 명동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신발과 바지 밑단이 다 젖고, 눈이 오는 날은 출퇴근이 정말 전쟁 속의 피난길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직업 특성상 지방 출장이 종종 있습니다. 회사 차를 이용할 때도 있지만,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기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이참에 자동차를 하나 장만하자 싶었습니다. 그렇게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구매했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건 물론, 가격이었습니다.

매달 갚아야 했던 학자금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또 아직 20대인데 비싼 자동차를 타는 것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목돈이 없기도 했고요.

좋은 차를 탈 수 있는 시간은 아직 많으니까요.

가격을 생각하니 선택할 수 있는 차종이 꽤 줄어들었어요. 그중에서도 혜택이 많은 경차로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몰랐는데 경차는 정말 혜택이 많더라고요. 우선 차를 사는 과정에서 취득세와 개별소비세가 면제됐습니다. 75만원 정도인데요.

캐스퍼와 비슷한 가격의 배기량 1.6리터 자동차를 샀다면 200만원 정도를 내야 했습니다. 경차는 책임보험료도 10% 감면해 주네요.

실제로 타면서도 혜택이 엄청납니다.

제가 가장 주목했던 건 고속도로 통행료와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할인입니다.

매일 서울요금소와 남산3호터널을 오가야 하는데, 매번 3000원 넘게 할인 받으니 기름 2리터 정도를 더 넣는 셈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절반 할인은 휴일 여행에도 큰 기쁨입니다.

또 공영주차장 50% 할인,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은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영수증에 찍히는 금액을 보면 꽤 뿌듯합니다.

경차 오너만 누릴 수 있는 결정적인 혜택이 있습니다.

바로 유류세환급금입니다.

주유할 때마다 리터당 250원씩 할인되는데, 정말 피부로 실감하는 혜택입니다.

기름을 넣을 때마다 할인된 금액이 카톡으로 오거든요. 연간 30만원 한도인데, 1년간 휘발유 30만원을 공짜로 넣는 셈입니다.

휘발유 가격을 1600원으로 계산해 보니 192만원 정도 기름을 넣으면 30만원 할인을 꽉 채우게 되더라고요.

연간 1만5000km 정도 주행한다면, 2300km 정도를 공짜로 더 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물론 아쉬운 것도 있습니다. 캐스퍼는 연비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제가 구매한 캐스퍼 터보 모델(17인치 타이어)은 공인연비가 12.3km/L입니다.

지금까지 1년간 실제 연비는 공인연비보다 약간 더 높은 13km/L 정도인데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리터당 250원씩 할인되니 요즘 휘발유 가격이 서울은 1600원 정도인데, 저는 1350원에 넣는 셈이니까요.

물론 혜택만으로 캐스퍼를 구매한 건 아닙니다.

우선 차를 혼자 쓰는 일이 많으니 차체가 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많은 옵션이 있고 편한 차를 원했습니다.

캐스퍼는 SUV 스타일이라 차체가 꽤 빵빵합니다.

뒷자리 시트도 앞뒤로 밀고 당길 수 있어 가끔 뒷자리에 승객을 태우거나 트렁크에 짐을 많이 넣어야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캐스퍼는 2열뿐만 아니라 동승석까지 시트 등받이를 앞으로 완전히 접을 수 있습니다.

아주 긴 짐을 넣을 수도 있고, 캐스퍼로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날이 풀리면 저도 차박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물리적인 차체 사이즈는 작지만 실질적인 사용성은 넓다는 게 캐스퍼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캐스퍼를 타면서 ‘차가 더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별로 없어요.

대신 주차할 때나 좁은 도로를 운전할 때면 ‘차가 작아서 다행이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무래도 운전경력이 그다지 길지 않으니 큰 차보다는 작은 차가 더 편리하게 느껴지네요.

특히 회사 근처 명동의 좁은 골목길을 다녀야 할 때 캐스퍼의 작은 차체가 주는 매력이 가장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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